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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8일 월요일

온 몸에 알 배겼다...

주일날 교회 이사하는데 짐 좀 날랐더니.. 온 몸이 쑤신다.

그리고 밤새 고통속에 잠자고 아침에 출근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오늘 작업하기로 한 프로그램은 로직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월요일은 그렇게 정신 없이 지나가 버린 것 같고..

내일은 .. 아니 벌써 오늘이로군.. 3.1절~ 휴일이다.

교회 정리하러 가야지…

어쨌든…. 요번주도 쫌 빡세다..

2005년 2월 23일 수요일

퇴근....

힘든 하루를 마치고 퇴근한다.

집 근처 홈플러스에 들러서 세희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좀 사고 집안에 몇 군데 고쳐할 것이 있어서 본드도 사고 충동구매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몇 가지도 사서 집으로 왔다.

왠 일인지 자꾸 기분이 쳐지는데 벌써 수요일이 다 지나가 버렸다.

규모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일은 정체되어 있다.

조금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겠다.

2005년 2월 19일 토요일

오늘 찍은 교회 사진

이사할 교회의 본당은 인테리어 작업이 끝났다.

오늘 오후에 가서 찍은 사진 몇 장



작지만 너무 아름답다.

이제 2주 뒤 부터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

2005년 2월 16일 수요일

지난 가을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다.

지난 가을 성묘다녀오는 길에 찍은 코스모스..
촬영장소는 전북 안천..

지난 가을 코스모스

만화 메이저

꽤 볼만한 만화이다.

주인공 고로의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 시작되는데 현재 연재중이고 고로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몇 권까지 나왔는지는 까먹었다.

인터넷에도 많이 올라와 있더라.

메이저 1권 표지

2005년 2월 15일 화요일

겨울 비 오는 날..

 늦게 마지막 전철을 타고 인천으로 오면서… 비는 내리고, 전철안은 후덥지근하고 찌뿌둥한 느낌…

새 봄을 기다리는 이런 시를 이전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았다.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 김창완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어머니, 저 창을 열어도 좋겠지요
귀 잘린 나무 어깨 잘린 나무들이
조금씩 눈뜨고 조금씩 확인하는 게 무언지
저 창을 열고 보아도 좋겠지요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무엇보다 더 큰 힘은 화해라는 걸
화해보다 더 큰 힘은 사랑이라는 걸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자유라는 걸
개구리도 뛰어나와 바라보고,
버들개지도 눈 비비며 바라보겠죠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어젯밤엔 어머니, 어머니도 들으셨죠
얼음장 깨지는 소리 고드름떨어지는 소리에
별자리가 흔들리고 꿩이 푸드등 날고
나는 도무지 잠들 수가 없었어요
깨달은 하나가 뾰족한 싹을 틔우나 봐요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아무리 오래 아무리 깊이 묻으려 해도
자유는 변하지 않는 금과 같아서
캐내는 이에게 눈부신 빛을 준다고
침묵으로, 그래요 침묵으로, 끝없는 침묵으로
밤은 그렇게 겨울이랑 동행했던 것을
어머니 당신은 아시지요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양지바른 곳 먼저 풀이파리 돋아나고
하늘 높은 곳 치솟아오른 종달이들이
그리도 많이 조잘거리고 싶었던 말은
햇살 속에 금가루로 뿌려질 겁니다
어머니, 이제 저 창을 열어도 좋겠지요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정말 밝은 햇빛이 비치는 날에 집안의 온갖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대청소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다.

2005년 2월 13일 일요일

월요일이다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할(?) 월요일이다.

힘차게 연휴 기분을 떨쳐버리고 일을 시작해야지.. ㅋㅋ
사무실에는 아직 아무도 없다.

회의 중인 사람도 있고, 출근 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주말 회의를 통해 새로운 Job을 받았으니 오늘 부터 시작해 봐야지.


월요일 감성 느낌…
샐러드 기념일 - 타와라 마찌
쏴~ 내리는 빗속에
멀어져 가는 너의 우산

길을 떠나는 건 언제나 남자
서럽게 멋진 너의 뒷모습

1년 후 내 옆 얼굴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
누구를 보고 있을까

지울 수 없는 너의 손, 너의 등, 너의 숨소리
그리고, 벗어놓은 흰 양말

고아라는 도시의 축제
보고 싶지만 여기는 야마토인 걸

지하철 출구에 서서
나를 기다리는 이 없음에…

누구를 기다린다 무언가를 기다린다
“기다린다"는 말이 갑자기 자동사가 된다

한 무더기에 천원인 토마토들이
볼품 없이 진열된 가게 앞

음표처럼 흩어지는 누에콩
위로를 받고있는 부엌

햇볕 냄새를 담아 수건을 개는
엄마가 되는 날이 내게도 있겠지

강물의 흐름은 비유할 수 있어도
끝끝내 비유될 수 없는 물 밑의 돌들

각설탕을 핥으며 저물어 가는 봄
스물 두 살의 셔츠를 벗어버린다

서로 차지하려는 기쁨
한 몸에 받으며 튀어 오르는 럭비공

네 사랑을 포기한
초여름 마 스커트와 아이스커피

도저히 보폭 맞지 않는 돌계단
끝도 없이 오르는 꿈속

불가사의한 생물이다 나는
사랑이 없이도 헌혈을 하는

콘택트 렌즈 빼내고 눈을 깜박이면
그냥 혼자가 되는 나

우울한 마음 힘껏 던져 버린다
틀림없이 날씨 좋을 내일을 위해

빨리 가는 시계 맞춰 놓은 아침엔
어떤 예감 같은 게 밀려 온다

만나러 가는 시간 만끽하고 싶어서
각 역마다 정차하며 신쥬쿠로 간다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중하차 전도무효인 표를 가지고

개찰구에 너의 모습 보일 때까지
시간의 블럭을 조립하고 있다

직장에서 달려온 너의 어깨에
남인의 황금색 실오라기

야간 경기
바람을 맞는 너의 그레이프 푸르츠색의 옆얼굴

내일까지 함께 있고 싶은 마음만
플랫폼에 남긴 채 올라타는 마지막 정차

출장지에서 보낸 그림 엽서를 본다
알리바이의 사진처럼

손수건을 꺼내는 너의 면 셔츠 체크 무늬에
여름 나비가 와 있다

"이 맛 좋은데” 네가 말한 7월 6일은
샐러드 기념일

토스트가 알맞게 구워지고
내 방의 공기도 서서히 여름이 되어간다

와이셔츠를 툭툭 털어 볕에 말리면
마음도 새하얗게 햇살에 투영된다

2005년 2월 12일 토요일

새로 이사갈 교회에 다녀오다

새로 이사갈 교회에 갈 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올 걸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새 단장도 많이 해 놓아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손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도 들면서 잘 꾸며 놓은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3주 뒤 부터는 새로운 교회로 가게 된다. 많이 기대가 된다.

교회 이름은 드림교회가 된다.. ^^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나요? 좋은 옷 입은 사람인가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인가요?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가장 무서운 적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