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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6일 수요일

PC 정리

몇 개월동안 재설치 없이 잘 사용하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린 것도 아닌데 최근 좀 느려진 듯 하여 정리를 좀 했다. 그동안 필요해서 설치한 몇 백 메가씩 되는 프로그램들중에서 이젠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을 지우고 나니 체감속도도 조금 나아진 듯 하고 기분도 괜찮다. 방청소한 기분 ^^

ActiveX가 많이 설치된 것도 PC가 느려진 원인중의 하나일 텐데, 어떤 사이트는 설치할 ActiveX가 어떤 곳에 쓰인다는 소개글 하나 없이 일단 설치를 강요하는 곳도 많다. 삭제하기 까다로운 ActiveX도 많고…. 또 하나는 자동 업데이트기능이 포함된 프로그램들이다. 자동업데이트 기능이라는 것도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을 때 통신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켜지기만 하면 실행되도록 해 놓아서 PC가 느려지는 데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

어쨌든 그런 것들이 보이는데로 삭제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서 삭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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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4일 월요일

무제

연휴가 이틀 남았다. 많이 아쉽다. 쉬긴 제대로 쉰건가?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이젠 취침시간 조절에 들어가야 힘들지 않겠지?

bourne ultimatum,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 이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다. 물론 어둠의 경로로 본것지만… 덕분에 약간 흥분한 상태

시골에서 올라오신 아버지 대접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서운하고 죄송스럽다. 손주녀석은 아직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도 아니고, 그저 제 한 사람 보고 싶어 올라온 할아버지만 서운하시다.

시험준비도 해야 되는데 이번 연휴에 책 좀 봐야지…  맘만 먹고 실천은 벌써 물 건너 가버렸다. 아직 이틀 남았어도 그것은 95% 확실한 사항이다.

2007년 9월 3일 월요일

편지쓰기...

가을이 되면 아주 오랜만에 편지 한 장 쯤 적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찬바람이 불면 괜히 낭만객이 되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지만 이젠 연락처를 물을 때 주소는 더 이상 묻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대신 이메일주소와 전화번호와 메신저 주소를 묻는다. 그렇다고 편지 한 장 보내겠노라고 주소를 묻기도 뻘쭘하다. 편지쓰기라는 것이 의외로 썼다가 구겨버리는 양도 많고 그러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더구나 이처럼 오랫만에 잡아보는 펜이라면 더욱 그러기 쉬워서 공수표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편지라는 게 답장이 오가면서 정이 쌓이는 것인데 그런 분위기, 그런 응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사람과 사람과의 의사소통의 문제인데 전화에는 전화로, 문자에는 문자로, 편지는 편지로 응답해주는 것도 일종의 에티켓이 아닐까 한다. 결국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편지 한 장 못 쓰고 시간은 지나가 버리고 만다. 

몇 해전까지만 해도 가을만 되면 아주 고독하게 보내곤 했는데 최근 몇 년간은 계절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게 겨울이 되어 버린다.

결국 자필편지 한 장 주고받을 친구 하나 없는 사람의 외로운 넋두리다. 그리고 바쁜 스케쥴에 모든 책임을 떠 넘기고 마음 편해지기로 결정하고 만다.

키워보고 싶은 식물 '여주박'

어릴 적 담벼락 옆에 자라던 식물이 있었다.  덩굴식물이었는데 담벼락을 타고 올라서 가을이면 공룡 등껍질 같은 껍질을 가진 열매를 맺는 식물이었다. 그동안 이름이 무엇인지 몰랐었는데 오늘 우연히 그 이름이 “여주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 영글게 되면 저절로 벌어져서 속살을 드러내는데 그 맛이 매우 달콤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20년 가량은 만나지 못한 "여주박”… 키워보고 싶다. ^^

야후검색결과 http://www.danong.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mart_id=danong21&item_flag=&item_num=108778, 구글과 네이버에서는 관련 이미지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sanrimji.com/images/2009/06/200906068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