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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8일 수요일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이천년전 그 밤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찾아 오셨다. 제자들은 바다를 건너 가고자 노를 젓고 있었고, 바람은 맞은 편에서 불어오고 있었다. 때문에 그들은 노를 저어도 쉽사리 앞으로 진행할 수가 없었다.


예수께서 그 상황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다가 오셨다.


이천년 전에 제자들의 힘겨움을 알아 주시던 예수님이 오늘 나의 삶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시다.


예수께서 우리의 상황을 보신다. 우리가 바람을 거슬러 움직이려고 할 때 주께서 그 상황을 보시고 안타깝게 여겨 우리의 삶에 찾아 오신다.


주님은 유령처럼 물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 오셨다.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이 기적에도 제자들은 기겁하여 소리를 지를 뿐이었다.


삶의 진정한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기적은 위급한 제자들에게 별 의미가 없었다. 바라보아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신앙은 여전히 삶에 의미를 주지 못한다. 거기에는 어떤 변화도 일어날 수 없다.


주님이 배에 오르실 때까지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주님이 배에 오르시면 그때부터 주님을 기준으로 환경의 변화가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나의 삶과 신앙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바람을 거슬러 움직이고 있을 때, 상황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힘에 겨울 때…


주님이 보고 계신다. 그리고 주님이 배에 오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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