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4의 게시물 표시

短想 2014-04-28

1. 세월호 사건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고 이면의 이야기가 겉으로 드러날수록 더 큰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
2. 민주주의 국가의 삼권분립은 민주주의의 기본이 된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무능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하여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는 국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왜 국회는 침묵하나? 왜 행정부의 정책과 실패에 관하여 책임을 묻지 못하나? 내 지역의 국회의원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도록 전화라도 걸고 싶은 생각이 든다.
3. 거리에 내놓은 쓰레기 봉투마다 용량 초과가 아닌것이 거의 없다. 심지어 용량의 두배크기로 담아 테이프로 칭칭 동여맨 것도 있다. 작은 규모의 용량초과를 지혜로 생각하는 인식 체계에서, 큰 규모의 용량초과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기를 바라는 것은 궤가 맞지 않는 것이다. 무단횡단, 쓰레기 투기 등등 작은 것에 대하여 도덕적인 감각이 사라질 때, 콩 심은데 콩이 난 것을 단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短想

요즘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알 수 없다.

이 땅에 일어난 참혹한 일에 대하여 “내 잘못이요” 하며 주 앞에 회개하다가, 기도하는 모양새로 간혹 엎어져 있다가, “개새끼들” 하고 속으로 터져 나오는 욕을 삼켰다가…

홀로있는 시간이 되면 또 안타까움이 찾아온다. 가장 슬픈 고난 주간을 보냈는데 여전히 부활의 기쁨은 찾아오지 않고 있구나.

금요 기도회와 주일에 찬양할 곡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주의 뜻을 물어서 주의 마음을 담아내야 할텐데, 지금의 나는 그럴 수 없는 마음이 되어 버렸다.

사역은 세번째 우선 순위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백히 보여주신 세 가지 중요한 우선권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발시키는 것과
둘째로, 가족을 사랑하며 돌보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과
셋째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역에 힘쓰는 것이다.

- 하나님의 손에 훈련된 예배 인도자(탐 크라우터, 예수전도단)

챕터 하나하나를 실제로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다음 챕터로 넘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책의 한 챕터를 넘기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몇 주째 읽고만 있다가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短想

욥의 시험때에 죽어버린 그의 자녀들, 이세벨에게 죽임을 당한 나봇을 비롯해 억울한 사람은 한 세대도 거르지 않고 있어왔을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이 땅에도 너무나 많은 억울함이 있다.

죽음이 단지 끝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공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바울이 믿음으로 말할 수 밖에 없었던 한 가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어리석은 자이다.

놀이터의 아이들이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듯, 우리의 삶도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간다.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거지 나사로가 마침내 가진 따뜻함이 우리 삶의 불공정함에 대한 위로가 될 수 있는가?

당장 오늘의 현실에서 주의 임재와 보호, 다스리심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먼 미래의 약속이 오늘의 고통을 상쇄하지 못한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께서 함께 하심으로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