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1. 아이들이 책을 사겠다길래 모처럼 서점에 들렀다.

  2. 책 읽기를 좋아하던 나였는데… 이제는 책 읽기가 힘들어진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3. 아마도 즉각적이고, 즉흥적인 인터넷식 문답에 익숙해진 것도 이유일테다. 긴 글을 읽는게 불편해지고, 그래서 “세줄요약좀” 이라는 문장에 녹아있는 의미를 알 것 같다.

  4. 많은 책들이 비닐 포장지로 쌓여있다. 작가의 글쓰는 스타일, 번역문의 경우 어색하지 않은지, 책의 구성은 어떤지 등을 살펴볼 수 없어서 로또를 사는 느낌으로 책을 선택해야 한다.

  5. 가을엔 책 좀 읽어야겠다.